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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마살에 대하여) 닥신TV에서 역마살에 관한 얘기를 듣고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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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알아보던 나... 꿀잼 닥신TV를 발견하다

내가 꼭 챙겨보는 유튜버중에 닥신TV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의사선생님인 '닥신'은 여러가지 재밌는 얘기를 나름 진지하게 해주는데 듣고 있으면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처음 닥신TV를 보게된 것은 타고 다닐 차를 한창 알아보던 때였다.

닥신은 중고차 사이트에서 어떻게 하면 하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차를 살 수 있는지 자신만의 논리로 알려주었다.

말을 워낙 잘하고 짧은 내 식견으로는 일리가 있다는 생각에 닥신의 여러 중고차 영상을 보게되었고 이제는 닥신 영상은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고 말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taYM3HFwjrk&t=5s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처음 본 영상.. 너무 재밌어서 40분 짜리를 다봤다.

 

역마살에 대하여

어느날 닥신이 역마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한 적이 있다.

보통 역마살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본인의 선택 때문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어떠한 선택을 할때는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있고 역마살이 있는 사람들은 '거리'라는 요소를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먼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이 얘기를 듣고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는 평소에 내 자신이 역마살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대구에서 태어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항상 멀리있는 선택지를 택했던 것 같다.

보통 자기 동네 근처에서 다니는 고등학교조차 대구 반대편에 있는 고등학교로 갔고 대학교도 수도권으로 갔다.

사소한 시험을 치러 갈때도 항상 거리에 대해 둔감했기 때문에 멀리 있더라도 일정이 좋은 시험장을 선택하고는 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pjbe9K3e5c 

한번 보는걸 추천한다. 너무 재밌다. ㅎㅎ

이제는 '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려 한다

거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삶의 태도는 자꾸만 내 삶을 힘들게 하였다.

고등학교 때는 등교를 위해서 40분을 차를 타고 가야만 했고 대학교 때는 집에 거의 2달에 한번씩 간거 같다.

이것까지는 그래도 통상적인 사람들도 많이들 감수하는 것이니깐 뭐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들은 전부 기한이 있는 일들이었다.

졸업하면 끝이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 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태도는 취업에 까지 이어졌고 지금 해안가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

5년이 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좋은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는 나로서는 처음에는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려고 해봤으나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이직을 통해 여자친구와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이제는 정착하려 한다.

'거리'가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라는걸 소중한 사람과 멀어지고 나서야 느낀다.

취업준비생들은 지금 당장은 어느 회사든지 뽑아만 주면 가겠다는 마음가짐이겠지만 거리는 생각보다 매우매우 중요한 문제다.

거리가 먼 회사에 간다는 것은 소중한 사람과 멀어진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큰 문제고 어쩌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될 요소 중 하나이다.

혹시 나처럼 본인이 역마살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거리'를 본인의 우선순위에서 조금 높여보는걸 권한다.

직장을 옮긴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매우 힘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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