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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취뽀한지 3달째 대기업에 취직하면 좋은점/대기업 취업 장점/아직은 너무 좋다!!!!/취업할까 대학원갈까 고민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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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회사에 입사한지 3달이 지났다.

그동안 신입사원 교육도 받고 부서배치를 받아 며칠 출근도 하였다.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좋았던 점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취업을 할까? 대학원을 갈까?

나는 과학고를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대학원에 간다고 생각하고 대학을 들어왔다.

하지만 학교 분위기가 전부 군대를 다녀와서 취업을 하는 분위기였고 주로 딴사람 따라가는 나는 자연스럽게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대학원에 가는 것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취업을 하고 나면 대학원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감이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취업을 준비하였다.

결과론적인 얘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먼저 취업을 해보기를 권한다.

우리 부서에도 박사님 한분이 계시고 그분이 하는 일과 대졸 엔지니어가 하는 일을 부서 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실제로 엔지니어가 하는 일을 접하고 박사님들이 하는 일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좀 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때 더 도움이 된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먼저 취업을 한 후에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기업 취직하면 뭐가 좋은데?

1. 연봉

연봉이 높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초봉보다 훨씬 높아서 매우 놀랐다.

이거는 물론 회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확실히 본인의 현재 역량보다 많이 줄 확률이 높다.

취직하기 전에 먹지 못했던 소고기를 동기들과 함께 모든 메뉴 하나씩 먹어보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통장잔고를 경험할 수 있다.

2. 신입사원 교육

이거는 회사마다 다르긴 하다.

우리회사는 신입사원 교육을 비교적 오랫동안 진행하였다.

신입사원 교육을 하는 동안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나는 사람들이랑 노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필사적으로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다보니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 내용 역시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듣는 자세에 따라 본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3. 부모님의 자부심??!!

부모님께서 매우매우 좋아하신다.

첫 월급을 부모님께 현찰로 뽑아서 드리면 너무 좋아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신다.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자식이 취업했다는 것은 부모님께 매우 큰 자랑거리가 된다.

 

4.  여러가지 복지

공대생은 주로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그러면 기숙사에서 살 수 있다.

기숙사가 직장인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는데 나는 돈모으기 위해서 존버한다 생각하면 또 살만하다.

그 외에도 복지카드나 헬스장 그 외 셀 수 없이 많은 복지혜택이 있다.

아직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있어서 든든하다.

 

아직 이정도 생각이 나지만 앞으로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을 더 적어보도록 하겠다.

 

취준생이신 분들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겪은 첫 2달의 회사경험은 마치 대학교 1학년때로 돌아간듯한 설렘과 재미의 연속이었습니다.

다들 꼭 취뽀하셔서 제가 느꼈던 이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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