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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도여행기(19년 2월)

뒤늦게 쓰는 인도여행(4)-빠하르간지, 와우카페 후기, 인도루피 환전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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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하르간지 안에는 한국인들을 위한 식당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인도방랑기와 와우카페 정도가 있다.

빠하르간지에 도착하고 나서 가장 익숙했던 인도방랑기로 찾아갔다.

안에서 음식 뭐 시킬까 고민하던 중 어떤 한국인 할아버지가 건너편 와우카페가

더 싸고 맛있다고 해서나와서 와우카페로 갔다.

 

와우카페에서 처음 시킨 라씨

와우카페는 한국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짜장밥(?) 같은 메뉴가 있었는데 그게 제일 맛있었다.

이때는 아직까지 인도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어서 한국음식이 내키지 않았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이 시켜먹었다.

 

와우카페 메뉴판

와우카페에서는 유심만드는 것도 도와주는데 우리는 550루피에 하루 2기가짜리 요금제를 썼다.

통신사에 가서 하면 더 싸게 할 수도 있지만 굳이 또 찾아가려면 힘들거 같아서 그냥 여기서 하기로 했다.

사실 하루 2기가라 하지만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서 절대 다 못쓴다. 

인도에는 통신사가 에어텔, 보다폰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에어텔 유심을 주었다.

 

인도 지폐

유심이 만들어지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려 그동안 근처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였다.

인도돈을 한국에서 팔지 않기 때문에 달러를 들고간 다음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여야 한다.

보통 100달러를 주면 6700루피 정도 쳐준다. 달러가 고액권일수록 더 값비싸게 쳐주기 때문에

100달러짜리로 들고가도록 하자. 그리고 환전은 환전소에서 하는게 가장 값을 많이 쳐준다.

 

빠하르간지에서 먹은 카레와 난

 

환전을 한 이후에는 가이드북(프렌즈 인도 네팔)에 나온 인도 음식점으로 갔다.

거기서 카레와 난을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데 값도 3명이서 1000루피(16000원) 정도 나와서 신나게 먹었다. 

맛은 한국의 인도음식점에 가면 나오는 카레와 비슷하다. 난 종류가 좀 더 많아서

매운맛나는 난도 있고 버터난도 있었다. 난은 싸기 때문에 카레만 놔두고 난만 더 시켜서 먹었다.

 

인도 거리에는 소가 돌아다닌다

밥을 먹고 갈데가 없어진 우리는 다시 와우카페로 돌아와 이층에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다음 여행지인 자이푸르로 가는 버스도 와우카페에 얘기하니깐 예약해주고 사장님이 차로 태워주시기까지 하셨다.

와우카페 덕분에 막막했던 인도여행의 첫단추가 잘 꿰어졌다.

와우카페 사장님은 인도분이신데 한국말을 엄청 잘한다. 그냥 한국인같이 말하신다.

덕분에 편하게 이용하다가 자이푸르로 출발할 수 있었다.

 

 

요약

1. 인도에 처음 도착하면 와우카페를 찾아가라.

2. 달러는 고액권으로 들고가야 한다.

3. 환전은 환전소에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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