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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T 지식재산능력시험 후기) 순공부시간 12시간!!,극한의 효율로 하루만에 끝내버린 제 19회 지식재산능력시험 4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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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학기에 들었던 수업중에서 '특허 아이디어 검색과 활용'이라는 특허관련 수업이 있었다. 이 수업에서는 기말고사 대체로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시험점수를 제출하도록 하였다. 원래 계획은 공부기간을 한달 정도 잡고 문제집과 개념서를 모두 정독하고 문제집의 틀린 부분을 다시 보는 걸로 계획했다. 하지만 계획은 깨라고 있는법! 애초에 처음 계획할때부터 지킬 생각이 없었다. 결국 시험 하루전에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였다. 어차피 다른 학우들보다만 잘치면 되는 시험이었고 교수님께서도 공부를 많이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크게 강조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공부할 마음이 없었던거 같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이란?

지식재산능력시험은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능력 검정시험이다. 한국발명진흥회(Korea Invention Promotion Association)에서 주관하며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저작권 등 지식재산 전 분야에 관한 기본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을 검정하는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이다. 지식재산능력시험은 1~4급까지는 공인민간자격이고 5~7급은 등록민간자격이다. 이왕 치는거 4급 안에는 들어가보자하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던 것 같다. 나는 2019년 11월에 시행되었던 제 19회 지식재산능력시험을 치뤘다.

지식재산능력시험은 5지선다 객관식 6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얄짤없는 절대평가 방식이기 때문에 자신이 시험을 치는 회차의 난이도가 낮을수록 유리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험난이도가 쉽지가 않다. 1급은 900점 이상을 맞아야 하는데 내가 19회차에서는 1급이 0.15%였다;; 인터넷에 찾아본 바로는 실제로 특허와 관련된 일이나 변리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시험을 보기도 하시기 때문에 대부분 그런 사람들이 1급을 맞는 것 같다. 실제로 난이도도 정말 다 맞추는건 불가능한 난이도이다. 1급은 정말 나같은 특허와 아무 관련이 없는 대학생은 진짜 욕심인거 같다. 우리학교 특허수업에 시험대비를 위해 특강을 해주신 변리사분도 시험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전부 다 알고 시험치는거는 포기하는게 좋다고 했다. IPAT 시험의 급수는 다음과 같이 매겨진다.

지식재산능력시험 등급표

나는 644점으로 4급을 맞았는데 솔직히 이정도도 정말 만족한다. 일단 내가 들었던 특허수업의 성적에 이 시험 성적이 10프로 정도 들어갔는데 다행히 성적에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성적표에는 각 급수별로 사람들이 얼만큼 분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놨는데 나름 상위권이어서 진짜 어려운 시험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평균이 465점이었는데 이건 6급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렇게 성적표가 자세하게 나온다.

하루만에 끝내는 벼락치기 지식재산능력시험 공부법

시중에 나와있는 지식재산능력시험 관련 서적은 개념서와 1000제 예상문제집뿐이다. 이 둘은 모두 이 시험을 주최하는 한국발명진흥회가 만든 것이다. 

2019 지식재산능력시험 예상문제집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박문각 2019.04.30
상세보기
2019 지식재산능력시험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박문각 2019.03.25
상세보기

하루만에 4급을 딸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예상문제집 객관식 보기 분석이었다. 어차피 개념서는 너무 두꺼워서 절대로 하루만에 볼 수 없다. 대신 예상문제집에 나오는 보기를 약간 외운다는 식으로 보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익숙해지고 눈에 들어와서 점점 정답을 고를 수 있게 된다. 객관식이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통하는거 같다. 밑의 사진대로 틀린 문제를 답안지를 이용해 다시 공부해가면서 빠르게 풀어나갔다. 문제집의 답지가 뒤에 붙어있는데 분권이 안되서 그냥 째서 스테이플러로 찝어서 이용했다. 그렇게 하니 책을 뒤적거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결국 12시간동안 뒤에 있는 문제집 문제는 풀지 못했다. 80프로정도 푼듯??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해설부분을 째버렸다.

특허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볼만한 시험인거 같다. 현직 변리사도 인정하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혹시 변리사를 준비할 생각이 있는 분들도 맛보기 식으로 한번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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