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삼성전자 취업 실패/취준 후기) 아직 많이 부족한 나, 기회에 감사할 줄 알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되자.

by 사용자 하루생활비 만원 2020. 12. 15.
반응형

이번 2020년 하반기 삼성전자 신입 공채 탈락 통보를 어제 받았다.

아직 다른 기업이 남았지만 올해 받은 최종 면접 탈락 통보 중 가장 정신적인 타격이 컸던 것 같다.

물론 기대한 내가 양심이 없기는 했다. 인적성을 치른 후 인적성을 그렇게 잘보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따로 하지 않고 있었다.

첫 취준이었기에 삼성면접에서 어느정도의 깊이로 관련된 내용을 물어보는지 몰랐다. 이런 상태에서 막상 인적성 합격 통보를 받고 난 이후에도 '면접까지는 시간이 좀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바로 코앞에 닥친 다른 회사의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는 면접을 지나치게 많이 봐서 한 면접당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랬기에 하나의 기업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과는 끊임없는 면접탈락이었다.

삼성전자 역시 내가 가장 가고싶었던 기업 중 하나였지만 내게 주어진 면접 준비 시간은 내 예상외로 너무 짧았고 결국 겉핥기 식으로 반도체를 공부해갔다.

그 결과 나의 얇디얇은 지식은 노련한 면접관님들 앞에서 모두 탄로났고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

탈락했을때 '내가 왜 탈락했지? 다 잘 대답한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면접이 있다. 이런 면접은 탈락하고 나서 약간 화가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그렇지 못했다. 가장 가고 싶었던 기업이었던 삼성전자에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나는 안일한 생각과 준비 방식으로 놓쳐버렸다.

이번 면접탈락은 그래서 생각할수록 나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 많은 기업에 서류를 합격한다고 해서 꼭 좋은 것이 아니다. 어차피 취준은 하나만 붙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많이 붙는다고 상주는 게임이 아니다.

- 혹시나 다른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가더라도 자신이 정말 가고싶은 회사는 면접에 간다는 전제를 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자.

-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무리 고민해도 나오지 않을 때는 일단 하나를 정해놓고 나아가자.

이번 취준을 통해 내가 느낀점이다.

삼성취업에 대한 정보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이 분석해놓으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취준생분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취준생분들 우리 다같이 힘내서 꼭 취뽀합시다!!!ㅠㅠㅠ

 

 

반응형

댓글2

  • 삼성2최탈 2020.12.20 01:14

    이번 하반기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작년 하반기 이번 상반기 최탈자로서 공감이 되네요! 아마 상반기 프로세스가 3월 중순부터 결과 발표까지 7월 말이었는데 최탈하고 보름정도 아무것도 못했었죠 저는..ㅋㅋ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떻게 털고 일어나서 더 성장하는가가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졸업하신지 얼마 안되셨고 준비도 꾸준히 해오셨으니 조금만 쉬고 금방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