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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여행(20년 7월)

(제주도 만장굴 후기) 사람이 뚫은 것 같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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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에 가다.

여름이라 시원한 곳을 가고싶었던 우리는 만장굴에 가보기로 했다. 만장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동시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98호라고 한다. 

만장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하는데 나는 좋았던게 24세 이하인 사람은 청소년으로 취급해 2000원만 내면 들어갈 수 있었다. 동생과 나는 성인인데도 불구하고 2000원만 내고 들어갔다. 개이득이다.

만장굴 안은 어떤 모습일까?

내가 지금까지 다녔던 동굴들은 전부 길이 꾸불꾸불하고 계단이 많아서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만장굴은 그런 구간이 거의없고 무슨 사람이 뚫어놓은 터널같이 쭉 길게 길이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내가 올때는 비가 왔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닥은 축축하고 유독 물이 많았다. 원래 동굴은 다 그런가?

만장굴로 들어가는 입구
굴안의 길은 이렇게 평탄하다.
이런 길들의 연속...
바닥에 물웅덩이가 아주 많다.

계속 똑같이 생긴 동굴 구경길들을 따라가다 보면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을 마치 전시되어 있는 것처럼 볼 수 있다.

이런 바위무더기(?) 같은 것도 있고
동굴 벽에서만 볼 수 있는 무늬(1)
동굴 벽에서만 볼 수 있는 무늬(2)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
쭉 가다보면 이런 큰 공간이 나온다.
광장을 지나면 이런 예쁜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만장굴의 상징같은 신기하게 생긴 암석을 볼 수 있다.

만장굴의 상징인 신기한 암석

이 큰 암석을 보고나면 다시 갔던 길을 돌아서 나오게 된다. 생각보다 엄~~~~청 깊은 동굴이기 때문에 들어갈 때 꽤 걸을 각오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만장굴은 지형이 험하지 않기 때문에 가는길이 힘들지는 않다. 제주도에 왔다면 한번 쯤 와볼만한 동굴인 것 같다. 볼거리도 있고 무엇보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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